주식회사 파이엇(PIOT)이 자회사인 파이엇 차이나(이하 파이엇CN)가 중국 달루로보테크(이하 달루로봇)와 서비스 로봇 생산을 위한 합자 공장을 중국에 설립한다고 밝혔다.

파이엇CN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비스 로봇 제조 및 생산을 구체화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은 양사 경영진이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실시했다고 한다.
파이엇은 서비스 로봇 솔루션 전문 회사로 체계적인 로봇 ODM 서비스 및 자체적인 로봇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체 측은 이번 합자공장설립 배경을 크게 2가지라고 설명했다.

우선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실내 배송∙서빙 로봇, 물류배송로봇 등의 서비스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으로 로봇을 양산할 수 있는 공장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두 번째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로봇들 중 양산품이 아닌 제품들이 있다 보니 가격이 높게 형성이 되어 있고 이에 초기비용이 고스란히 구매자에게 부담되어 실내∙실외 배송로봇을 양산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합자공장을 설립했다고 밝혔다.

파이엇 관계자는 “합자공장에서 생산하는 로봇으로 실내외 배송로봇을 계획 중이며 이로써 중국 내 로봇 생산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2009년에 설립된 달루로봇은 10여년 동안 로봇 분야에 집중해 발전해온 회사로 특허 기반의 자체 구동 모듈을 중심으로 배송∙소독∙순찰∙청소로봇 등 광범위한 로봇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5G 보안로봇프로젝트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달루로봇 관계자는 “이번 합자공장설립을 통해 실내배송로봇뿐만 아니라 실외배송로봇 양산을 계획 중이며 향후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의 기반이 될 수 있는 시작점으로 이번 합자공장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